풍수로 본 가덕도 신공항, 가능할까[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동남권 신공항 건설 후보지를 놓고 부산·경남 지역은 물론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공항 건설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표심도 크게 자극받을 수 있다. 특히 부산시는 정부가 신공항 후보로 기존의 김해공항 확장안 대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에 한껏 들떠 있는 모양새다. 풍수에서는 항만, 공항, 역 등을 통칭해서 득수처(得水處·물을 얻는 곳)로 본다. 물길, 즉 수(水)는 재물의 의미다. ‘수관재물(水管財物)’이라는 말도 있다. 이런 곳에서 경제적 번영과 부의 축적이 쉽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이는 현대 도시공학적인 관점에서도 일정 부분 타당하다. 공항이 대표적이다. 하늘의 물길인 ‘천로(天路)’를 따라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물류거점이다. 공항은 안전이나 소음 등을 고려해 도심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진다. 하지만 인근 지역 도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공항을 유by 풍수로 본 가덕도 신공항, 가능할까[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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