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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흑인단체 바이든 당선 환영… “인종화합 추진할 것”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 당선자로 발표되자 미국의 인권운동가들과 흑인 지도자들은 일단 크게 환영하며 축하하는 분위기이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임기 동안에 심화시킨 미국의 끈질긴 인종간 불평등과 대립을 거론하면서 그 동안 바이든의 앞날에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해 왔던 사람들이라고 AP통신과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1월에 취임하면 그 동안 미국의 흑인과 유색인종이 특히 불균형하게 겪어왔던 여러 가지 위기들 가운데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감염과 실직 등 중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미국 전역의 수 많은 도시에서는 올 여름 내내 경찰의 흑인에 대한 폭력행사 등 극심한 인종차별로 시작된 시위와 폭력사태등 소요가 계속되어왔다. 바이든은 그 동안 트럼프에 대항하는 유세전을 통해서 흑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나라를 다시 단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제도적인 인종차별을 인정하고 트럼프의 인종간 대결을 부추기는 행동과 발언
by 미 흑인단체 바이든 당선 환영… “인종화합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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