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실탄 장전하라” “내전이 필요하다”는 문구 넘쳐나
페이스북에 개설된 ‘페이스북 그룹’에서 대선 이전 부터 무기를 소지하고 시위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등 폭력성 글이 포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페이스북 그룹인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페이지를 전격 삭제했다. 이 그룹에는 대선 다음날 4일 개설된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36만5000명 넘게 가입해 무서운 결집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가 의뢰해 진행한 페이스북 그룹 관련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 천개 그룹이 정치적 의도로 만들어졌고 폭력적 발언들이 쏟아졌다. 로이터는 대선 이전인 지난 9~10월 2개월 동안 페이스북 그룹 관련조사를 디지털정보업체 ‘카운터액션’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개월 동안 ‘실탄 장전(lock and load)’, ‘우리는 내전이 필요하다(we need a civil war)’와 같은 폭력적 문구들이 미국에 기반한 페이스북 그룹에서 4만1000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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