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이 수원에 잠든 까닭은[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경기 수원시와 삼성가의 인연은 뿌리가 깊다. 수원은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시작된 곳이자, 삼성가 선영들이 자리한 곳이다. 지난 10월 말 타계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도 수원 이목동에 장지를 마련하고 영면에 들었다. 애초 이 회장은 부모(이병철·박두을) 묘소가 있는 용인 에버랜드에 묻힐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풍수학계에서는 몇몇 지관들이 이건희 회장의 음택(陰宅·묘) 후보지를 고르기 위해 용인을 훑고 다녔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이런 예상을 깨고 수원으로 장지가 정해졌다. 이 과정에 이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아서는 진천 땅(生居鎭川), 죽어서는 용인 땅(死居龍仁)’이라는 속설까지 있는 용인 대신 수원을 고른 이유는 무엇일까. ● 삼성 창업주 이병철, 풍수로 수원과 인연 맺다 삼성가가 수원을 중시하는 데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1967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은 경남 의령에 있던 모친의 묘소를 수원시by 삼성 이건희 회장이 수원에 잠든 까닭은[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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