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로 지정된 수원, 정조가 꿈꾼 최고의 신도시로 부활하나[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인구 125만 명인 수원시가 곧 ‘수원특례시’로 변신한다. 이달 초 수원을 특례시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수원시는 2022년부터 새 이름을 갖게 된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도시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광역시급 위상의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행사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도시의 급이 한 단계 올라간다는 뜻이다. 수원은 역사적으로 조선 후기에 가장 주목받는 도시였다. 정조 임금은 한양 다음 가는 신도시를 만들기로 하고, 대상지로 수원을 선택했다. 1793년 수원도호부를 유수부로 승급시키고, 1796년 이곳에 화성(華城)과 행궁(行宮)을 지었다. 그러나 건물을 완공한 지 4년 만에 정조는 갑자기 숨을 거뒀다. 더불어 정조가 기대했던 수원을 최고의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꿈도 수장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번 수원특례시 지정 조치는 220여 년 동안 잠자고 있는 정조의 꿈을 다시 일깨울 수 있을까. ● 정조가 꿈꿨던 계획 신도시 수원은 정조by 특례시로 지정된 수원, 정조가 꿈꾼 최고의 신도시로 부활하나[안영배의 도시와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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