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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무너뜨린 개미…“게임스탑은 증시 권력이동 상징”

시장 도태 기업으로 분류됐던 게임스탑과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블랙베리의 최근 주가 폭등은 월가 권력 지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전까지는 기업 펀더멘털 평가 전략 등을 기반으로 펀드(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익을 봤지만, 이번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과 전쟁을 벌여 승리한 것이다.개인 투자자들은 레딧과 디스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서로 독려하고 공모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공매도했던 헤지펀드들은 손실을 본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큰 부를 거머쥐었다.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노아 윌리엄스(36)는 지난 2주 동안 게임스탑 옵션으로 15만달러(약 1억6000만원) 가까이 벌어들여 학자금 대출도 갚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가을 16달러에 게임스탑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현재 1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7일 현재 게임스탑의 주가는 주당 3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MC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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