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밤 박영선 “다 잊은 줄 알았는데…4월을 따라 나를 보낸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유난히 힘들었던 4월에게 노래하는 것으로 작별을 고했다. 당의 부름을 받아 장관직을 내려놓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었지만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던 박 전 장관은 ‘목련이 지다’라는 시를 통해 자신의 아픔 마음을 드러낸 뒤 공개활동을 삼가해 왔다. 그러던 중 박 전 장관은 4월의 마지막인 30일 밤 페이스북에 ‘4월’ 노랫말을 올려 놓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양희은과 강승원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해 2016년 4월에 내 놓은 ‘4월’은 가는 4월에 대한 안타까움, 4월을 보내야 하는 미련처럼 나와 사랑의 관계도 이러하리라는 미학적 내용의 노랫말로 유명하다. 박 전 장관에겐 “다 보냈다 생각했는데 잊은 줄 알았었는데 숨쉬고 숨을 쉬고 또 숨 쉬어봐도 남는다~, 꽃잎은 날고 봄비 내리면 나를 보낸다”라는 구절과 마지막 “꽃잎이 난다, 사월이 간다, 나도 날아간다”라는 노래 끝부분이 유난히 와 닿는 것처럼 보였다. 가는 4월처럼 자신도 훌훌 털어
by 4월의 마지막 밤 박영선 “다 잊은 줄 알았는데…4월을 따라 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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