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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김정일 지우기 본격화… 北 ‘김정은 우상화’ 강화

올들어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상화 움직임이 크게 강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29일 김일성-김정일사회주의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바꿈으로써 김일성-김정일의 이름을 빼기로 결정했다. 노동신문은 30일 전날 있었던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서 명칭 변경이 결정됐다면서 “청년동맹의 명칭을 고칠데 대하여”라는 결정서 전문을 보도했다. 결정서는 “주체혁명의 탁월한 령도자이시며 우리 국가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우리 청년들은 애국으로 청춘을 빛내이는 길에서 당의 척후대, 사회주의건설의 주력부대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명칭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결정서는 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혁명과 청년운동발전의 새로운 요구,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깊이 헤아리시고 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개칭하도록 하여주시였다”고 밝혀 명칭변경이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임을 밝혔다. 김일성-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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