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2주년…韓희생자 추모 기념비 제막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31일(현지시간) 2년 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숨진 26명의 한국 관광객과 헝가리 승무원 2명 등 28명을 기리는 추모식이 한국과 헝가리 관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기념비가 제막됐다. 최종문 외무차관과 레벤테 마기아르 헝가리 외무차관은 사망한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회색 화강암 기념비를 덮은 천의 하얀 리본을 풀러 기념비를 공개했다. 기념비는 사고가 발생한 다뉴브강변 국회의사당 인근 마가렛 다리 부근에 세워졌다. 마기아르 차관은 “부다페스트가 있는 한 기념비는 여기 남을 것이다. 이 기념비는 항상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며, 한국과 헝가리의 특별한 관계를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기념비 제막과 추모식 개최에 대해 헝가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직도 그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던 날 밤 장면들을 기억한다. 많은 헝가리 국민들이 다리 위에서 한국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고, 눈물을 흘렸다.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최 차관은 말했다. 그는 “이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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