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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임진희, 누구도 예상 못한 신데렐라

누구도 주목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임진희(23)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해 16번홀까지 4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나선 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최종 스코어는 10언더파 278타. 그가 경기를 마친 뒤 코스에는 6개조 18명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임진희는 “2위 또는 연장 정도 생각하고 있었을 뿐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10언더파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9언더파로 마친 선수만 해도 간판 스타 장하나를 비롯해 성유진, 김새로미, 박현경, 전윤지, 김수지, 이정민 등 7명에 이르렀다. 1시간 가까이 경쟁자들이 차례로 우승 경쟁에서 이탈하는 장면을 지켜본 임진희는 자신의 생애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임진희는 27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쳐 첫 우승
by 23세 임진희, 누구도 예상 못한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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