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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은 이준석 “노무현 폄훼, 내가 제지하겠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세우려 했던 가치인 소탈함이나 국민 소통 등을 우리 당에 편입시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방문에 이어 봉하마을을 찾은 것을 두고 중도층은 물론이고 진보층까지 포용하겠다는 외연 확장 전략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40여 분 동안 권 여사를 만나 “정치적 이유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경우는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당 간의 대립 속에서 예를 다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겸허하게 반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권 여사를 예방한 뒤 “권 여사께 ‘혹시라도 선거가 임박하면 그런 부분(폄훼)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러면 대표로서 제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고자 했던 대통령님, 그 소탈하심
by 봉하마을 찾은 이준석 “노무현 폄훼, 내가 제지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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