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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W “예멘 20살 여배우겸 모델, 성추행·학대 위기 처해”

예멘 후티 반군이 인티사르 알-함마디라는 20살의 여자 배우겸 모델을 퇴폐 행위와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했으며, 그녀에 대한 성추행과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30일(현지시간) 비난했다. 이란의 지원 아래 예멘 수도 사나와 북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후티 반군은 지난 2월 여행 중이던 알-함마디를 체포했다고 HRW는 전했다. 그녀가 함께 여행하던 다른 3명도 그녀와 함께 체포됐다. 후티 반군은 알-함마디가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된 남자와 함께 차에 있었기 때문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HRW는 후티 반군이 알-함마디의 모델 활동 사진을 퇴폐적인 것으로 분류, 그녀를 성매매 여성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함마디의 체포와 그녀에 대한 후티족 여성들에 대한 탄압을 보여준다. 예멘에서는 공공 문제에 반대 목소리를 내거나, 심지어 공공 영역에 진입하려는 여성들에 대한 단속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알-함마디는 지난 6월5일과 9일 두
by HRW “예멘 20살 여배우겸 모델, 성추행·학대 위기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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