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코리아’ 뒤엔 미래차 첨단기술
한국 양궁 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인 선수 실력에 더해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금메달을 일궈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주도로 미래차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에 접목하며 도쿄 올림픽 석권을 목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후부터 기술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양궁 과학화는 활에서부터 시작됐다. 올림픽 양궁에서 쓰는 활(리커브 보)은 날개(림)가 서로 다른 5층의 재질로 구성돼 육안으로는 내부에 어떤 결함이 생겼는지 구별하기 어렵다. 현대차는 5년 전부터 신차 개발 시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부품 내부 균열을 점검하는 비파괴 검사를 활에 적용해 미세한 손상도 잡아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화살에 집중했다. 불량 화살을 솎아내는 ‘슈팅머신’을 개선해 정밀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슈팅머신을 활용하면 일정 범위의 탄착군을 형성한 화살을 1차로 선별할 수 있어 선수 노고를 줄인다. 화살 허리힘과 중량을 정밀 측정하는 3중 분류도 도입했다.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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