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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추행 피해 女하사에 상담관 “형사처리 대신 징계” 권유

군 내 성추행으로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육군 A 하사가 피해 신고 직후 부대 상담관으로부터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리 대신 징계 처리를 하는 게 어떠냐’는 취지의 권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군은 형사처벌 없이 가해자를 징계하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부대 차원에서 성추행 내용을 축소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를 두고 A 하사는 “가해자들이 처벌받지 않아 절망감에 빠졌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을 수 없어 무기력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하사의 피해 사건을 잘 아는 군 관계자 B 씨는 26일 “(지난해 8월 성추행 신고 뒤) 사단 양성평등상담관은 A 하사에게 ‘(가해자가) 징계로 처리되는 게 처벌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며 형사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 씨는 또 “당시 전입 4개월 차였던 A 하사는 성범죄를 형사 처리토록 하는 부대관리훈령을 몰랐고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군의 수사가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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