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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K 미란다, 최동원 223개 기록 넘어설까

KBO리그 전설 최동원(1958∼2011)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까. 올 시즌 탈삼진 1위 두산 에이스 미란다(32·쿠바)의 삼진 페이스가 뜨겁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한 미란다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4패)째. 이날 9탈삼진을 추가한 미란다는 164탈삼진으로 이 부문 공동 2위 SSG 폰트, 한화 카펜터(이상 131개)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지금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시즌 종료 때까지 산술적으로 약 243탈삼진을 기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1984년 롯데 최동원이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을 넘어설 수 있다. 1984년에는 현재(팀당 144경기)보다 훨씬 적은 100경기를 치러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분명 의미 있는 숫자다. 이날 총 118개의 공을 던진 미란다는 최고 시속 150km의 패스트볼에 포크볼,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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