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같았던 김민재, 공격 시작도 김민재
‘공격형 센터백’, ‘진격의 수비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7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마친 뒤 키 190cm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흐체)에게 붙여진 수식어들이다. 측면수비수에 비해 공격 가담 빈도가 낮은 중앙수비수이면서도 중앙선을 넘어 과감하게 전진한 뒤 상대 수비를 제치며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는가 하면 길고 짧은 전진 패스로 좌우 및 측면 공격을 지원한 그의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다. 후방에 있는 그의 발끝에서 공격의 물꼬가 터진 순간이 많았다. 마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추구해온 후방 빌드업 축구의 시작점 같은 모습이었다. 후반 15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크로스를 받아 터뜨린 권창훈(수원)의 결승골도 김민재가 후방에서 긴 대각선 패스로 홍철(울산)에게 넘겨준 공을 홍철이 다시 황희찬에게 찔러주면서 비롯됐다.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85개의 패스 중 77개를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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