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대라고 쫄지 않는다 ‘19세 진종오’ 윤서영
윤서영(19·한국체대 1학년)은 한국 사격 권총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환일고 졸업반이던 지난해 봉황기, 경찰청장기 등 최고 권위의 전국 대회에서 3차례 정상에 올랐다. 3번 우승이 모두 서로 다른 권총 종목에서 나왔을 정도로 다양한 재능을 과시했다. 그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 유망주에 황선우(수영). 신유빈(탁구), 양예빈(육상) 등과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큰 야망을 품고 대학에 입학한 올해 그는 성장통이라도 겪고 있는 듯하다. 우승 제조기였던 고교 시절과 달리 6월 대구시장배 대회에서 본선 4위로 결선에 올라 3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아쉬움이 남을 성적표다.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윤서영은 “너무 잘하려다 부담을 갖게 됐다. 대학부에서 처음 뛰다 보니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게 돼 생각처럼 사격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정체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에 우울할 때가 많았다는 그는 요즘 훈련에 더욱 매달리게 됐다. 매일 오전 수업이 끝나면 오후 1시 반부터 4시간가량 사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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