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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몰리는 무주택 2030 “집값 뛰는데 청약은 안되니 눈돌려”

“낙찰자는 임○○ 씨.” 8일 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 211호. 8명의 응찰자가 몰린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전용면적 74m²) 낙찰자가 발표되자 법정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낙찰자 임모 씨(35)는 결혼 2년차 신혼이었다. 그가 써낸 입찰가는 감정가보다 1억1000만 원가량 높은 5억3389만 원이었다. 최근 거래 가격(6억 원)보다 싸게 직접 입주할 집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그는 “전셋값은 오르는데 청약 가점은 너무 낮아 경매로 눈을 돌렸다”고 했다. ○ 집값에 좌절한 무주택자들 경매로 발길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주로 찾던 법원 경매에 20, 30대 무주택자들이 대거 도전하고 있다. 일반 매매나 청약으로는 집을 사기 어려워지면서 젊은층 사이에 경매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날 경매법정에서 만난 예비 신랑 이모 씨(35)는 경매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는 “집값이 너무 올라 경매로 집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에는 연습 삼아 입찰에 참여했지만 다음에는 제대로 도전
by 경매 몰리는 무주택 2030 “집값 뛰는데 청약은 안되니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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