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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남은 대선… 5년 안심하고 맡길 후보·정책 안 보인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꼭 180일 남았다.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킨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게 5년 전 이맘때다. 탄핵 이후 권력을 잡은 현 집권세력의 정권 재창출이냐,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냐 하는 국가적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드러나듯, 부동층이 32%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한 탓도 있지만 여든 야든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믿음직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고 선진국이 됐다는데 체감은 딴판이다.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부동산 시장 등 민생 현장 곳곳에 난제가 널려 있다. 국제적으로는 미중 패권 전쟁에 끼어 옴짝달싹 못한 채 강대국 심기 살피기도 바쁘다. 이런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이 지속적으로
by 6개월 남은 대선… 5년 안심하고 맡길 후보·정책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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