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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잡으려다 서울 집값 다 놓쳤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동안 잠잠했던 강남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강북 등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집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을 겨냥한 세금과 대출 등 다양한 규제 대책을 쏟아냈으나, 오히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되레 집값이 오르는 ‘규제의 역설’이 현실화했다. 특히 강남 집값이 상승하면서 서울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도 덩달아 오르는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는 등 서울 집값은 최근 6주 연속 0.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또 강남발(發) 상승세가 강북 도심 등 비강남권에까지 확산하면서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설 정도로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고가·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했다. 한국부동산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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