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못갚는 청년들 “취업도 못해… 갚을 길 막막”
지난해 수도권의 한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 A 씨(27)는 졸업한 지 2년이 되어 가지만 학자금대출 1100만 원 중 300만 원밖에 상환하지 못했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한 회사에서 계약직 인턴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수십만 원씩 대출금을 냈다. A 씨는 “3월에 퇴사하고 6개월간은 전혀 대출금을 못 내고 있다. 실업급여를 받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학자금대출을 어떻게 갚아가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체납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체납 건수는 약 4만6000건, 액수는 545억 원에 달했다. 2017년에 체납 건수가 2만1000건, 체납액이 227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체납 규모가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학자금대출은 대학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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