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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도 뛰어넘어 고공점프슛… 핸드볼의 ‘에어 조던’

요즘 핸드볼 코트에서 ‘뜨거운 선수’는 실업팀 소속도 아닌 대학부 김진영(21·경희대)이다. 구기종목의 주공격수에 해당하는 라이트백 포지션의 김진영은 엄청난 탄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마다 수많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고 있다. 최근 강원 태백에서 열린 2021 대학핸드볼 통합리그전에서도 명장면을 연출했다. 지난달 강원대와의 4강전에서 경기 종료 2분여 전, 상대 코트로 공을 몰고 간 김진영은 6m 라인에서 뛰어올라 상대 골키퍼를 지나치며 슛을 성공시켰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유투 라인에서 날아올라 덩크슛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수비수를 ‘스텝’으로 따돌리고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184cm의 장신에 몸무게 80kg의 호리호리한 모습으로 코트 위를 ‘날아다니는’ 4학년 선수에 대한 실업팀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다. 그는 “진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는 이유는 윤경신 두산 감독(48), 최현호(45) 이후 명맥이 끊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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