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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캘린더 그랜드슬램’ 놓친 조코비치, 벤치서 눈물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한 해에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 2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서도 고전한 그를 향해 2만3000명 관중은 일방적인 응원까지 보냈다. 이런 애정에 조코비치는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조코비치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에게 0-3(4-6, 4-6, 4-6)으로 완패했다. 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석권한 그가 이날 이겼더라면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남자 테니스에서 52년 만에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1988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33년 만의 기록이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로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도 놓쳤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40·스위스), 라파엘 나달(35·스페인) 등과 나란히 메이저대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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