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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고비마다 터진 ‘승부사’ 허웅 골에 결승 진출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 허웅(28·DB)과 허훈(26·KT)이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에서 한층 더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다음 달 개막하는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7일 형 허웅은 고감도 3점포와 절묘한 어시스트로 DB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동생 허훈은 비록 팀이 4강전에서 SK에 78-83으로 패했지만 15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조별리그에서도 한 템포 빠른 패스와 경기 조율로 동료들의 슛을 살렸다. DB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현대모비스를 105-9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허웅이 승부처마다 코트를 지배했다. 3쿼터 57-52로 쫓기는 상황에서 허웅의 3점포 두 방이 연속으로 터졌다. 4쿼터에서도 허웅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2-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보다 10cm나 큰 이우석(현대모비스)을 앞에 두고 호쾌한 3점포를 터뜨렸다. 현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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