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궤멸’ 네 탓 공방에 비전 실종된 野 대선주자 첫 TV토론 [사설]
그제 열린 국민의힘 대선주자 첫 TV토론회에선 대선주자들의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토론회에는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통과한 대선주자 8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대선주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한 비전발표회와 압박 면접은 있었지만 상호 토론은 처음이었다. 100분간 진행된 토론회에선 여론조사 선두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검사 시절 보수진영 궤멸에 앞장섰고 죽은 권력을 잔인하게 수사했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검사로서 소임을 한 것”이라며 보수 궤멸은 홍 의원이 당 대표로서 2018년 지방선거를 졌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의 적절성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토론회가 네 탓 공방으로만 치우치면서 대선주자들의 비전과 정책 대결은 실종된 모습이다. 야당 대선주자들이라면 문재인 정권의 지난 5년간 실정을 조목조목 짚으면서 국민들이 공감할 만한 대안을 제시했어야 했다.
by ‘보수 궤멸’ 네 탓 공방에 비전 실종된 野 대선주자 첫 TV토론 [사설]
by ‘보수 궤멸’ 네 탓 공방에 비전 실종된 野 대선주자 첫 TV토론 [사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