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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배구 라이벌’ 삼성-현대, 입심은 여전

대부분의 종목에서는 남자부 인기가 여자부보다 높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는 여자 골프와 더불어 다소 예외라고 할 수 있다. TV 중계 시청률로 보면 확실히 그렇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1.29%로 역대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남자부 시청률은 0.81%에 그쳤다. 16일 막을 올리는 새 시즌에도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 4강에 진출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반면 남자 대표팀은 아예 본선 무대에 서 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펴낸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에 따르면 프로배구 여자부 관중 가운데 55.1%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고 프로배구 팬이 됐다. 리그 내부적으로는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남자부 인기가 여자부에 뒤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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