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누구인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어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뇌물 5억 원을 준 혐의 등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씨는 ‘천화동인 1호는 누구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로 저”라고 답했다. 그러나 천화동인 5호 소유자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정영학 녹취록에 대해 “정 씨가 녹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허위 사실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군가 자신의 말을 몰래 녹음하고 있음을 알았다면 사실을 말하든 허위를 말하든 일단 녹음을 못 하게 하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녹음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상대방이나 제3자가 들으면 불법으로 여길 허위 사실을 굳이 포함해 말할 이유가 없다. 김 씨는 여러 차례 거짓말을 해왔다. 그는 2019년과 2020년 당시 권순일 대법관을 8차례 방문한 기록에 대해 방문이라고 쓰고
by ‘그분’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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