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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밴쿠버 총영사에 임종석 前보좌관 ‘낙하산 논란’

외교부가 추계 재외 공관장 인사에서 캐나다 밴쿠버, 미국 뉴욕, 일본 고베,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 새 총영사 4명을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송해영 전 외교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발탁됐다. 송 전 보좌관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 임 전 실장이 청와대에 있던 2017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과거 열린우리당 국회 보좌진 외교모임 회장을 맡는 등 비교적 전문성을 쌓았지만 외교 현장 경험이 없어 주밴쿠버 총영사에 적합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밴쿠버는 커리어 외교관들이 선호하는 임지로 분류된다. 주고베 총영사에는 양기호 성공회대 일어일본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국내 대표적인 일본 전문가다. 주바르셀로나 총영사에는 허남덕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주뉴욕 총영사에는 정병화 주슬로바키아 대사가 발탁됐다.
by 주밴쿠버 총영사에 임종석 前보좌관 ‘낙하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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