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복귀해도 벤 호건처럼 1년 몇 경기만”
“한쪽 다리가 없이 병원에서 나올 뻔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가 30일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월 자동차 사고 당시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사고로 오른쪽 다리뼈가 산산조각이 난 우즈는 “(다리 절단 가능성이) 50 대 50이었다. 병원에서 내 손이 남아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자친구) 에리카에게 뭐든 던져보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허리 부상을 당한 뒤에도 에베레스트산을 오른 적이 있었다”며 “다리가 나으면 골프 경기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산에 다시 오르거나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회 출전에 대해 전설적인 골퍼 벤 호건을 언급했다. 우즈는 “완치 뒤 복귀는 할 수 있겠지만, 벤 호건처럼 1년에 몇 경기 정도 골라 출전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행하지만 그것이 나의 현실이다. 난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호건은 1949년 교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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