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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한 방’까지… 대관식 한 발 남았다

환상적인 수비로 승부의 물줄기를 바꿨던 박경수(37·KT)가 이번에는 ‘한 방’까지 더해 경기를 지배했다. KT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1∼3차전을 모두 이기며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역대 KS에서 앞선 3경기를 모두 잡은 경우는 11차례 있었는데 11번 모두 예외 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중 3차전까지 모두 이긴 팀이 4차전에서 축포를 터뜨린 것도 8번(72.7%)이나 된다. 이날의 주인공도 KT의 베테랑 2루수 박경수였다. 15일 2차전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몸을 날린 ‘슈퍼 캐치’로 병살타를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KT로 가져온 박경수는 이날은 홈런으로 승리의 물꼬를 텄다. 정규시즌에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세운 두산의 에이스 미란다와 올 시즌 KT 선발 중 가장 많은 승리(13승)를 챙긴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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