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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강한 잇몸 정성우, 날개 달았다

시즌 개막 직전 닥친 큰 악재가 오히려 호재로 변했다. 프로농구 KT 가드 정성우(28·사진)가 개막 전 부상을 당한 ‘에이스’ 허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것. 정성우는 개막 후 9경기에서 평균 13.2점에 4.3어시스트, 가로채기 2.0개를 기록하며 KT가 6승 3패로 1라운드를 2위로 마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 평균 4.8점, 1.9도움이 ‘커리어 하이’였던 정성우는 ‘백업’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정성우는 더 이상 허훈이 복귀할 때까지 버티기 위한 대체 자원이 아니다. 서동철 KT 감독은 그를 상대의 허를 찌르고 부담을 주는 새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성우는 지난달 11일 LG전에서 27점(3점슛 7개)을 폭발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1차 득점 시도가 막혔을 때 돌파와 3점 슛으로 막힌 흐름을 푸는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고, 수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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