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 ‘선발 체질’ 찾아낸 늦깎이 에이스

프로야구 롯데 투수 이인복(30·사진)에게 30대를 표현하는 단어는 ‘절실함’이다. 2014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지명된 유망주였지만 그의 20대는 초라했다. 총 23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33을 기록했다. 한국 나이로 서른을 맞은 지난해 그는 환골탈태했다. 불펜의 한 축을 맡으며 47경기(45와 3분의 1이닝)에 나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호투의 기준인 평균자책점 ‘3점대’ 기록을 남겼다. 2020시즌을 앞두고 20대 초중반 유망주들이 찾던 호주프로야구(ABL)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기르는 등 서른을 앞두고 절실한 땀방울을 흘린 그에게 서광이 비치는 듯했다. 하지만 최고들이 모이는 프로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올 시즌 전반기 이인복은 다시 20대 시절처럼 난타당했다.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이라지만 투심패스트볼 일변도의 투구 패턴은 이미 상대가 훤히 꿰고 있는 듯했다. 구원으로 나선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7.71까지 치솟았고 도쿄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