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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엔 꼭 같은 음악 듣고… 찬물 샤워하고 “재밌겠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들은 한 치의 후회도 남지 않는 승부를 꿈꾼다.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 다 함께’라는 올림픽 슬로건에 걸맞은 최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저마다 지켜야 할 루틴(반복하는 동작)도 많다. 베이징 국가대표들의 각양각색 루틴들을 살펴봤다.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루지 대표 조정명(29)은 슬라이딩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미국 EDM DJ 그리핀의 ‘If I left the world’를 듣는다. 평소 자주 듣던 음악을 그대로 들으며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케이스다. 스노보드 대표 최보군(31) 역시 경기 당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며 클래식을 듣는다. 종목은 같더라도 루틴은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스켈레톤 대표 정승기(23)는 경기 전 찬물로 샤워를 하며 집중력을 깨운다. 경기 직전에는 “재밌겠다. 설렌다”를 반복해 말한다. 한편 같은 스켈레톤의 장기건(35)은 경기장에 나가기 1시간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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