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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앞세운 SK, 핸드볼 명가 두산 넘을까

2011년 이후 11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 SK 핸드볼리그는 그 어느 해보다 흥미롭다. 때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게도 하지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며 각 팀도 한 경기 한 경기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오랜 세월 이어진 두산의 아성이 깨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그 최고의 센터백 정의경(37)이 리그 출범 때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두산은 10시즌 중 우승만 9번을 차지했다. 2015시즌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올라 우승컵을 세 번 들어올린 프로야구 두산이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로 유명해졌지만 원조는 우승 확률만 ‘90%’인 핸드볼 팀이다. 올 시즌도 두산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세는 예전만 못하다. 정의경과 함께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기둥으로 활약해 온 동갑내기 피봇 김동명(37)이 올 시즌을 앞두고 충남도청으로 팀을 옮기며 큰 전력누수가 생겼다. 여기에 ‘타도 두산’을 외치며 최근 수년 동안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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