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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0경기’ 송찬의, 5경기 3발 ‘흙 속의 거포’

아직 1군 데뷔 경험도 없는 선수가 프로야구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시범경기 5경기 만에 3호 홈런을 신고한 LG의 내야수 송찬의(23·사진) 이야기다. 송찬의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방문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선발 신민혁(23)의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송찬의는 전날까지 나란히 홈런 2개를 기록하고 있던 KT 라모스(30), SSG 임석진(25)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송찬의는 1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8회 결승 1점 홈런을 쳤고, 1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9회 2점포를 터뜨렸다. 이날까지 시범경기 5안타 중 홈런이 3개, 3루타가 1개일 정도로 장타력이 빼어나다. 2018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송찬의는 줄곧 퓨처스리그(2군) 무대에서 뛰었다. 지명 당시 삼촌인 송구홍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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