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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을 황홀하게 만든 ‘SON’… 박수는 끝이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30·토트넘·사진)은 루카스 모라(30)와 교체됐다. 관중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손흥민은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첫 멀티골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교체를 위해 걸어오는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이 자신에게 올 때까지 환한 미소를 띤 채 팔을 벌리고 기다렸다. 이 장면은 콘테의 ‘아빠 미소’로 눈에 띄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오자 환하게 웃으며 격하게 끌어안았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선수다. 그도 그렇다는 걸 보여줬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 소니’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며 자신을 향했던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오히려 상대 감독의 극찬까지 받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주도했다. 전반 9분 강한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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