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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팀 공격 물꼬 트는 2루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이 팀의 대량 득점에 물꼬를 트는 2루타를 때리며 올 시즌 주전 도약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으로 약간 떨어졌지만 6회초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물꼬를 튼 박효준은 다음 타자 디에고 카스티요의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후 피츠버그는 2점을 더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박효준은 8회말 수비부터 테일러 데이비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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