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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클로이 김 “다음 시즌 휴식” 올림픽 3연패 위해 재충전 뜻 밝혀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22·사진)이 다음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영국 BBC는 클로이 김이 2022∼2023시즌을 쉬기로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클로이 김은 “나는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정신건강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스노보드 3연패를 위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는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로이 김은 “당연히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인 클로이 김은 세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강자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해 두 대회 연속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는 클로이 김은 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한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적이 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학교 수업이 중단되자 다시 대회에 출전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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