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1∼4선발 빈틈없고 방망이 단단… 단연 북두칠성”
북일고가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10년 만에 황금사자기를 품을 수 있을까.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9일부터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다. 단일 언론사 주최 고교야구 대회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에게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꼽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북일고가 가장 많은 6표를 받았다. 올해 북일고가 우승하면 2002년과 2012년에 이어 10년 주기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옛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우승팀이기도 한 북일고가 참가팀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건 김범근 장우진 최준호(이상 3학년), 김휘건(2학년)이 포진한 선발 투수진이 있기 때문이다. 윤혁 두산 스카우트팀 부장은 “고교 야구는 투구 수 제한 때문에 좋은 투수가 많아야 한다. 북일고의 투수력이 전국에서 가장 좋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제1선발로 평가받는 최준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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