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한일전… 류현진, 오타니 만난다
한국과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양국 스타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류현진(35·토론토)과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7일 오전 10시 3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팀 간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한다.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84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MLB 데뷔 후 지금까지 일본인 투수와 4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그래도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 ‘투수’ 오타니는 물론이고 ‘타자’ 오타니와도 처음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활약하며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가 된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도 선발로 7차례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면서, 타자로도 타율 0.256, 9홈런, 28타점을 남기고 있다. 류현진은 그동안 일본인 투수와의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4.87로 승리 없이 3패만 당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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