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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국내 프로야구 첫 9시즌 연속 20홈런

박병호(36·KT·사진)가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9시즌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박병호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안방경기에서 시즌 2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2012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냈다. 1997년부터 2012년까지 8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던 ‘국민타자’ 이승엽(46·은퇴·당시 삼성)을 뛰어넘은 대기록이다. 박병호는 KT가 5-1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김태경(21)의 시속 140km의 4구째 몸쪽 속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발사각 35.5도, 시속 164km의 속도로 120m를 날아갔다. 박병호는 4회와 6회에도 적시타로 1타점씩을 더하며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 LG에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으로 옮긴 뒤 첫 두 자릿수 홈런(13홈런)을 기록했다. 이듬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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