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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형 엔진’ 엄원상 “내 목표는 뒷공간”

“좀 당황스럽고 걱정됐어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고 바라는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을 때 엄원상(23·울산·사진)의 심정이었다. 엄원상은 축구대표팀의 6월 4차례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 기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한 황희찬(26·울버햄프턴)을 대신한 발탁이었다. 당시 엄원상은 23세 이하 대표팀의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 중이었다. 엄원상은 6월 3차례의 A매치에서 모두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패스로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일 동아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 경기만이라도 뛰고 오자 생각했다. 주어진 시간이나 역할에 상관없이 자신 있게 해보자고 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실수하지 말자를 목표로 삼았는데 지켜져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서 ‘신형 엔진’으로 불리며 질주한 그는 소속 팀 울산에서도 펄펄 날았다. 19일 전북과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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