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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집념’ 남자배구, 평균 202cm 호주 뚫었다

천신만고 끝에 첫 단추를 끼웠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2위)이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VCC) 첫 경기인 호주(38위)와의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5-23, 25-18, 22-25, 15-13)로 승리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위 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진출을 노린다. 5세트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세터 한선수(37)의 블로킹 성공으로 14-11로 매치포인트를 맞이한 한국은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의 짧은 서브가 네트를 맞고 한국 코트 안에 떨어졌고, 이어 토머스 헵틴스톨(23·라이트)에게 공격 득점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14-13, 1점 차가 됐다. 듀스를 눈앞에 둔 위기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레프트 나경복(28)이었다. 처음에는 나경복의 스파이크가 라인을 벗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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