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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가 쉬웠어요” 송가은, 2년차 징크스 깼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송가은(22)이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우승으로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거뒀다. 40년 만에 ‘한시즌 3개 타이틀 방어’ 대기록 도전에 나섰던 박민지(24)는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송가은은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2위 오지현(26)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지난해 10월(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송가은은 상금 1억8000만 원을 챙기며 상금 랭킹 7위(3억2276만 원)로 올라섰다. 송가은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낚으며 코스 신기록(10언더파 62타)을 작성한 데 이어 대회 최저타 기록도 새롭게 썼다. 지난해 신설된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한 박민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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