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이 된 우상혁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가 됐다. 한국 선수가 육상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세계육상연맹은 29일 각 종목 월드랭킹을 발표했는데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를 제치고 높이뛰기 종목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 전까지는 탐베리가 1위, 우상혁이 2위였다. 우상혁은 올해 1월 4일 발표된 랭킹에서는 10위였는데 이후로 순위를 계속 끌어올렸다. 세계육상연맹은 선수들이 최근 12개월간 출전한 대회 중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은 5개 대회의 평균 점수로 월드랭킹을 매긴다.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이른바 메이저 대회 성적에는 가중치가 부여된다. 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딴 7월의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공동 1위)과 결선(2위)을 비롯해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1위), 3월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대회 결선(1위), 2월 반스카 비스트리차 실내대회(1위)에서 얻은 포인트가 이번에 반영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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