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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독박 간병에서 벗어나…시모와 뭉클 작별 (‘마녀는 살아있다’)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이민영이 독박 간병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6회에서는 시어머니 박순녀(성병숙 분)와 작별하는 채희수(이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채희수는 독박 간병, 남편의 무심함 등 그녀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요인들로 인해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시어머니가 죽는 순간까지 곁을 지키고 보살폈다. 시어머니는 그 고생과 미안함에 보답이라도 하듯, 재산을 채희수에게 넘겨 채희수는 물론, 남편과 돈에 눈이 먼 시누이들까지 온 식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채희수가 시어머니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흩날리는 꽃잎 사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에게선 애틋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채희수가 죽은 시어머니와 다시 마주하게 된 연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만남은 채희수가 재산 상속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고, 떠난 시어머니를 향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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