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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 사인하니 ‘유리 몸’으로?

“구단에서 사람이라도 풀어 누가 ‘저주인형(voodoo doll)’을 가지고 있다면 얼른 찾아 와야겠다.” 10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의 차임 블룸 ‘최고야구책임자(CBO)’는 왼손 투수 크리스 세일(33·사진)이 ‘또’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세일은 7일 자전거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가다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오른쪽 손목이 부러졌다. 이 사고 때문에 9일 수술대에 오르면서 세일의 이번 시즌 복귀도 물 건너가고 말았다. 세일은 올해 안방구장 펜웨이파크 마운드보다 정형외과를 더 자주 찾았다. 세일은 직장폐쇄(노사 협상 결렬로 회사 측에서 직장 문을 열지 않는 상태) 기간이었던 2월 라이브 피칭 훈련을 하다 가슴 통증을 느꼈고 결국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13일 탬파베이 방문경기를 통해 복귀한 세일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건강하기만 하다면’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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