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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스미스도 PGA 떠나 LIV로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캐머런의 LIV 합류는 예상됐던 일이지만 PGA투어에 역겨움을 안겼다”고 전했다. LIV는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스미스와 호아킨 니만(24·칠레), 아니르반 라히리(35·인도), 마크 리슈먼(39·호주), 해럴드 바너 3세(32), 캐머런 트링갈리(35·이상 미국) 등 6명을 영입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스미스의 LIV행을 전하며 “스포츠에서 가장 최악의 비밀 중 하나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LIV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돈은 내가 LIV에 합류하게 된 확실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7년을 지낸 미국도 좋지만 호주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1년에 8개 대회밖에 열리지 않는 LIV 일정도 언급했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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