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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예비 홈런왕’ 무라카미에 한껏 달아오른 일본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사진)가 한미일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5연타석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지난달 31일 고시엔구장에서 안방 팀 한신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는 2일 안방 주니치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부터 1점 홈런을 날렸다. 일본 프로야구(NPB) 역사상 14번째 4연타석 홈런이었다. 무라카미는 “약간 의식했다. 홈런 치는 꿈을 꾸고 나왔기 때문에 혹시 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평소처럼 집중해서 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서는 ‘마사유메(正夢·들어맞은 꿈)’라고 전했다. 이어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주니치 선발 야나기 유아(28)가 던진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연타석 홈런 부문 새 역사를 썼다. 4연타석 홈런은 한국 프로야구에는 3번, 메이저리그에는 43번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무라카미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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