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몰려든 US오픈, 마지막 서브는 다음에
30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코트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엔 2만9402명의 팬들이 몰렸다. 역대 US오픈 한 경기 최다 관중이다. 이날 1회전 티켓은 2차 티켓 시장에서 평균 987달러(약 133만 원)에 팔렸다. 티켓 판매 가격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래 US오픈 개막전 티켓의 최고가 기록이다. 스탠드에는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스키 여제’ 린지 본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스파이크 리, 맷 데이먼, 휴 잭맨 등도 함께했다. 정계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뉴욕시 두 번째 흑인 시장인 에릭 애덤스가, 패션계에서는 애나 윈터 보그 편집장, 디자이너 베라 왕 등이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수도 있는 ‘코트의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를 지켜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윌리엄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코 놓칠 수 없었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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